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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현대제철서 대형 용기에 50대 근로자 빠져 숨져

오늘(2일) 오전 5시 40분쯤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소 냉연공장에서 노동자 A 씨가 공장 안에 있는 대형 용기에 빠져 숨졌습니다.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충남 소방본부 관계자는 숨진 A 씨가 도금 용기 안의 아연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당시 용기 내부는 섭씨 460도까지 치솟았다면서,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제철 측은 원인 파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위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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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 택배 노동조합이 파업 65일째인 오늘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회와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끝냈습니다.

택배노조는 이번 사태로 발생한 국민과 소상공인, 그리고 택배 종사자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양측은 지난달 23일부터 여섯 차례 대화에 나섰으나 표준계약서 부속 합의서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다 오늘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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