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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도산 선생 막내아들 안필영 선생 유족에 조전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안필영 옹 (사진=연합뉴스)
▲ 안필영 선생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에서 별세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안필영 선생의 유족에 조전과 조화를 보내 위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안필영 선생님을 애도한다"며 "어제 개관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3·1절 기념식을 보시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 선생님은 민족의 지도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아들로 미국 동포사회의 정신적 지주이자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었다"며 "미 해군으로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웠고, 독립운동가 후손 모임을 주관하며 동포사회의 뿌리를 다졌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방한 때 고국의 눈부신 발전에 기뻐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진실, 성실, 사랑'이라는 도산의 위대한 유산은 안 선생님을 통해 더 넓고 깊어질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은 안창호 선생과 함께 고인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면서 안 선생의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안필영 옹은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셋째아들로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3·1절을 앞두고 향년 96세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도산의 3남 2녀 가운데 현재까지 유일하게 생존해있던 핏줄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자녀들. (왼쪽부터)안필영, 안필립, 안수산 선생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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