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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미들즈브러와 FA컵 16강전서 0 대 1 패배

잉글랜드 축구 FA컵 16강전에서 토트넘이 연장 접전 끝에 2부 리그 팀인 미들즈브러에 져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32강전에서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라온 미들즈브러의 돌풍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초반부터 상대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 14분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는데 오프 사이드가 선언됐고 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헤딩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9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연장 전반 2분 노마크 찬스를 잡았지만 미끄러지며 득점 기회를 놓쳤고 연장 전반 추가시간 감각적인 힐 킥도 골키퍼 손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잇달아 득점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결국 연장 후반 2분 미들즈브러 코번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1대 0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미 리그컵과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내심 우승을 벼르고 있던 FA컵에서 마저 16강에서 주저앉아 사실상 올 시즌 무관에 그치게 됐습니다.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는 2부 리그 최하위 팀인 피터보로를 2대 0으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마레즈의 감각적인 선제골에 이어 그릴리쉬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2골 차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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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노사분규로 오는 4월 1일 정상 개막을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보너스와 최저임금안 등을 놓고 벌인 협상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개막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분규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미뤄진 건 지난 1995년 이후 27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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