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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대 1 경쟁 뚫고 경찰대학 입학…남 33명 · 여 17명

92대 1 경쟁 뚫고 경찰대학 입학…남 33명 · 여 17명
경찰대학은 오늘(2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2022학년도 경찰대학 학생 50명과 경위 공개경쟁 채용시험 합격자 50명의 입학식을 개최했습니다.

경찰대학 입학생 성비는 남자 33명·여자 17명, 경위 공채 합격자 성비는 남자 38명, 여자 12명입니다.

42기 경찰대학 학생 가운데 전체 수석은 강지윤(18·성남 불곡고) 학생, 차석은 서영진(20·구리 인창고) 학생이 차지했습니다.

강지윤 학생은 "경찰대학생으로서 미래를 바라보고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능력을 갖추고 싶고, 입학 후에는 컴퓨터와 사이버 범죄 수사에 대해 배울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입학식은 신입생들의 입학선서, 입학 축하 기념품 수여, 신입생 입학 소감 발표, 교향악단 축하연주 등으로 구성됐으며 신입생과 대학 지휘부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찰대학 42기 학생들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신체검사, 적성검사, 면접 등 과정을 거쳐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한 최종사정 절차에 의해 선발됐습니다.

경쟁률은 92.4대 1을 기록했습니다.

경찰대학은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다양한 계층에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정원의 12%인 6명은 농어촌, 기초수급차,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등 특별전형으로 선발했습니다.

71기 경위 공채 합격자 중 전체 수석은 김주연 교육생(28·인천대 졸업), 차석은 이건(27·전북대 졸업) 교육생이 차지했습니다.

김주연 교육생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직접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경찰을 꿈꾸게 되었다"며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된 지금, 더 열심히 배우고 훈련하여 국민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교육생 중 김준희(대구), 민경보(대전), 허경민(인천) 교육생 등 3명은 순경으로 채용돼 일선에서 근무하다 경위 공채에 합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법률적, 학문적 소양과 더불어 올바른 인성과 지도력을 겸비한 정의로운 경찰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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