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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생산 0.3%↓…소비 1.9%↓, 1년 반 만에 최대 감소

1월 생산 0.3%↓…소비 1.9%↓, 1년 반 만에 최대 감소
전월 대비 1월 산업생산은 반년 만에, 소비는 1년 반 만에 각각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마 전월 주요 지표 수준이 상당히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경기 회복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고 통계청은 진단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8(2015년=100)로 전월보다 0.3%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0.8%)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0.5%)과 9월(0.3%) 증가하다가 10월 0.1% 줄어든 뒤 11월(1.2%)과 12월(1.3%)에는 다시 늘어난 바 있습니다.

1월에는 서비스업 생산이 0.3% 줄었습니다.

반면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은 0.2% 늘었습니다.

건설업은 0.5% 증가했고 공공행정은 3.2% 감소했습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월 120.8(2015년=100)로 전월보다 1.9% 감소했습니다.

이는 2020년 7월(-5.6%)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

설비투자는 2.5%, 건설기성은 0.5% 각각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로 0.6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1로 0.1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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