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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즉시 덮어라"…우크라 도시 곳곳 '빨간 X' 정체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에서 의문의 X 표시가 발견되고 있는데요, 러시아 측 소행으로 보인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건물 옥상에 페인트로 쓴 듯한 커다란 X 표시가 남겨져 있습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시민들에게 주거용 고층 건물 옥상부터 가스 배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이런 X 표시를 경계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외신은 우크라이나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잠재적인 공격 목표물에 이런 표식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키예프시는 SNS를 통해 표식을 발견하면 흙이나 그 어떤 것으로라도 덮으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리비우시 등에서는 형광 특수 페인트를 활용한 표식도 등장했는데요, 현지 경찰은 이 역시 러시아 측이 미사일 공격 등에 활용하기 위해 남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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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방역 당국이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이 어린이들에게 감염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타임스는 뉴욕주 보건 당국이 수집한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이자 백신이 5~11세 연령층에서는 청소년이나 성인에서 보이는 것보다 감염을 막는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12~17세의 경우 접종 직후 66%던 감염 예방률이 한 달 뒤 51%로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낮아진 반면, 5~11세에서는 68%에서 12%로 급감했다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어린이에게 접종되는 투약분이 청소년과 성인에 비해 적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방 효과가 떨어지더라도 중증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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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시절 외교수장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최근 몰라지게 달리진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최근 플로리다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 연례총회 연단에 올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판했습니다.

화제가 된 건 연설 내용보다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 때문이었습니다.

몸무게가 135kg까지 나갔던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에 걸쳐 41kg을 줄였다고 밝혔는데요, 비결은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한다.

지하실에 운동 기구를 마련해 놓은 뒤 일주일에 5~6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했고, 즐겨 먹던 치즈버거와 감자튀김도 끊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잇살이 붙게 되는 중장년 연령대를 고려할 때 이런 방법만으로 파격적인 체중 감소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시선도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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