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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PK 실축 만회한 결승골…울산 2연승

<앵커>

프로축구 울산이 수원 FC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올랐습니다.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외국인 공격수 바코가 역전 결승골로 만회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은 안방에서 전반 10분 만에 수원FC 김승준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이후 쉴 새 없이 상대를 몰아친 울산은 전반 42분 균형을 맞췄습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마노가 길게 찔러준 패스를 설영우가 받아 살짝 띄웠고, 김민준이 잽싸게 달려들며 왼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후반에는 외국인 공격수 바코가 울다가 웃었습니다.

바코는 후반 7분 엄원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놓쳐 2경기 연속 실축의 쓴맛을 봤습니다.

역전 기회를 날린 바코는 14분 뒤 마침내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뒤 환호했습니다.

이청용의 프리킥을 상대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바코의 결승골로 승부를 뒤집은 울산은 2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올라섰고, 수원FC는 개막 3연패에 빠졌습니다.

매 시즌 힘겨운 잔류 경쟁을 벌였던 인천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인천은 강원 원정에서 후반 41분 이명주의 긴 크로스를 김준엽이 기막힌 원터치 슛으로 마무리해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2위로 도약했습니다.

제주는 '이적생' 김주공의 결승골로 수원을 1대 0으로 꺾고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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