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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 일주일 앞으로…후보 4인 유세 총력전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제(1일) 각각 서울 명동과 신촌을 총력 유세 장소로 택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경기 고양과 파주를 누볐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고 이어령 전 장관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명동 한복판에 대형 태극기를 걸고 3·1절 유세에 나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유세지였던 곳에서 역대 민주당 정부 인사들과 함께 '4기 민주 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진정한 통합의 정치, 국민 내각 대통합 정부 우리들의 손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또 이 후보는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와 전격 회동하고, 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위한 별도 기구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정책 연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3·1절 총력 유세 장소로 신촌 젊음의 거리를 택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등 경선 경쟁자에 이준석 당 대표까지 총출동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가 정권 심판 선거임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과 부패한 이재명 민주당 세력의 대결입니다. 여러분.]

윤 후보는 또 선거 앞둔 민주당의 정치 개혁은 꼼수라며 정권교체가 진정한 정치 개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 파주와 지역구인 고양에서 유세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중국 어선 격침', '사드 배치 '등 거대 양당 후보들의 외교 안보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빈소를 찾아 조문했는데 윤석열 후보와 만날 건지에 대한 기자 질문에 어떤 정치인이든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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