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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전쟁 가능성 없다"...우크라 의원 "푸틴 공황 상태"

<앵커>

미국은 핵전쟁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SBS가 단독으로 인터뷰한 우크라이나 현직 의원도 러시아와 가까운 우크라이나에 핵 위협을 하는 푸틴이 공황 상태에 빠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러시아가 꺼내든 핵 위협을 분석하는 데 종일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핵전쟁은 일어날 수 없으며, 전 세계가 모두 이런 위협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러시아가 긴장 완화 조치를 하지 않으면, 가혹한 대가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핵전쟁 위험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 (대통령님, 미국인들이 핵전쟁을 걱정해야 하는 건가요?) 아닙니다.]

아직도 대대적인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수도 키예프에 남은 레시아 바실렌코 우크라이나 의원도 SBS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의 핵 위협은 그가 공황 상태에 빠졌다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레시아 바실렌코/우크라이나 의원 : 핵무기로 괴롭히는 것은 그가 공황상태에 빠졌다는 신호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랑 매우 가깝습니다. 러시아 사람들도 핵폭발로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푸틴이 자기 국민들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핵전쟁 위협까지 나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2일) 오전 11시 우크라이나 사태에 초점을 맞춘 첫 공식 국정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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