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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중국 누리꾼 선 넘은 악의적 전쟁 조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전쟁 상황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SNS에는 '우크라이나 미녀들을 집으로 데리고 오고 싶다', '나는 오로지 우크라이나 미녀들이 중국에 안전하게 올 수 있을지에만 관심이 있다' 등 전쟁의 아픔을 고려하지 않고 오히려 조롱하는 게시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신난다', '푸틴은 정말 멋지다'라며 즐거워하는 여성의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중국 당국은 해당 게시물을 올린 계정들을 차단하고, 우크라이나에 있는 중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악성 게시글 공유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던 지난달 초부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적절한 취지로 '우크라이나 여성을 난민으로 받자'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요,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부끄러운 짓이다', '우리나라도 전쟁의 참상을 겪었는데 인간 이하의 생각이다'라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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