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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완전 속았다"…넷플릭스 '소년심판' 뜻밖의 반전

"연기에 완전 속았다"…넷플릭스 '소년심판' 뜻밖의 반전
[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이 공개 이틀 만에 글로벌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가운데, 극 중 소년범을 연기한 배우 이연이 뜻밖의 반전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공개 이후 '소년심판'은 현재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소년범죄를 무작정 비호하지도, 매도하지도 않는 절묘한 밸런스로 호평받았습니다.

"연기에 완전 속았다
"연기에 완전 속았다

특히 예고편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소년범 백성우는 사람을 죽여놓고 "어차피 만 14살이 되지 않아 감옥에 안 가도 되지 않냐"며 뻔뻔한 미소를 보이는 등 극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실감 나는 백성우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소년심판'을 계속 보게 한 일등 공신"이라며 호평했고, 동시에 백성우를 연기한 배우 이연에게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배우 이연은 1995년생 여자 배우로, 올해 28살이었습니다. 실제 10대 청소년이 아님에도 '소년심판'에서 촉법소년인 남자 중학생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겁니다. 시청자들은 "연기에 완전 속았다"면서 "2008년생 연기를 1995년생이 하다니", "저런 남자애 어디서 구했나 싶었는데 여자였다니" 등 이연의 진짜 정체에 놀라워했습니다.

"연기에 완전 속았다

지난 2018년 영화 '무명'으로 데뷔한 이연은 넷플릭스의 또 다른 흥행작 'D.P.'에선 주인공 안준호(정해인 분)의 여동생으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넷플릭스 측이 이연의 'D.P.' 출연 사실을 알리며 "'소년심판'의 이 배우들 과거 작품 알고 있었다? 알고 꽤나 놀랐다?"는 글을 올리자 이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발 모르길 바랐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 '소년심판'은 실제 사회적 시스템을 지적하면서도 소년범을 미화하지 않는 균형감뿐 아니라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이 든든하게 중심축을 이루고 이연, 황현정, 심달기 등 소년범으로 분한 배우들이 매화 다양한 사건의 주인공이 되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연기에 완전 속았다
"연기에 완전 속았다

'소년심판'의 주역 김혜수 역시 소년범을 연기한 신예 배우들을 향해 "전형성에서 벗어난 연기를 보여줬다. 충격적이다 싶을 정도로 놀랍고 신선했다. 매회 에피소드별로 생동감을 부여하는 건 소년범들을 연기한 뉴페이스들"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진=넷플릭스, 이연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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