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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전국 식당 · 카페 등 방역패스 일시 중단

<앵커>

정부가 식당과 카페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내일(1일)부터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업무 부담이 커진 보건소에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군 인력 4천 명이 순차 파견됩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해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합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 지역별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전 장관은 이번 조치로 최근 방역패스용 음성 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온 보건소가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늘부터는 중앙부처 공무원 3천 명이 전국 258개 보건소에 순차적으로 파견됩니다.

또 이번 주 안에 군 인력 1천 명도 투입될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자가진단 키트에 대해서는 전반적 수급엔 문제가 없다면서 이번 주부터 학생과 취약계층 등 주 2회 검사용 키트를 무료 배포하는 한편, 약국과 편의점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오미크론 치명률과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 지표가 안정되면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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