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면역저하자 4차 접종 본격화…사전예약자 대상 접종 시작

오늘(2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면역저하자 중 사전예약을 마친 사람들에게 오늘부터 동네 위탁의료기관에서 4차 접종이 이뤄지는 겁니다.

당일 접종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됐고 백신 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이들이 오늘부터 접종을 받게 됩니다.

18세 이상 성인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약 130만 명이 그 대상자로,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120일)이 지난 경우에 화이자·모더나 백신 등 mRNA 백신을 맞습니다.

카카오톡·네이버 앱을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전화로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면역저하자와 함께 요양병원 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도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입니다.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도 3차 접종 완료 120일 이후부터 mRNA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한데, 집단감염이나 방역 우려가 있으면 3개월(90일) 후에라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4차 접종자는 총 1만 1천 814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