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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 김예림 나란히 우승…새로운 도전 약속

<앵커>

한국 피겨의 간판 유영과 김예림 선수가 각각 전국체전 고등부와 대학부에서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영 선수는 4회전 점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동계체전 프리 스케이팅에 나선 유영이 주 무기인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합니다.

점프 타이밍이 맞지 않아 한 바퀴밖에 돌지 못했지만 더 이상 실수는 없었습니다.

나머지 점프를 깔끔하게 뛰며 총점 216.48점으로 이해인을 여유 있게 제치고 여고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6위에 오른 유영은 4년 뒤 밀라노올림픽에서는 메달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기술 점수를 대폭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현재 일부 러시아 선수들만 하는 4회전 점프 완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유영/피겨 국가대표 : 쿼드러플 살코나 쿼드러플 러츠를 연습했었는데 요즘 거의 연습을 못 해 어느 정도 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중 일을 생각해서 연습해야 될 것 같아요.]

여자 대학부에 출전한 '피겨 장군' 김예림은 클린 연기를 펼치며 총점 214.66점으로 개인 비공인 최고점으로 우승했습니다.

김예림도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새로 연마하기로 했습니다.

[김예림/피겨 국가대표 : 조금씩 조금씩 (트리플 악셀) 기초적인 부분부터 연습을 해 볼 생각입니다.]

두 선수는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최고점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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