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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울·경, 제2 경제 수도"…윤 "무능 부패 세력 교체"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을 찾아 제2의 경제 수도 구상을 꺼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경북 유세에서 자신이 정권교체의 주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은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12일 만에 다시 부울경 지역을 찾아 지역 경제를 살릴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3년 만에 제가 경기도에 130조 원 투자 유치했습니다. 부산에 그 정도 했으면 부산 지금은 날아가고 있을 겁니다. 디비졌을 겁니다. (뒤집어졌을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영호남을 묶어 '남부 수도권'으로 만들겠다는 제2 경제 수도 공약을 내세운 뒤 균형발전 실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8일) 포항과 경주, 대구, 안동 등 TK 지역을 찾아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으로 어제 오전 유세 일정 취소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후에 경북 포항에서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여러분께서 저를 불러내서 이 자리까지 키워주셨으니 제가 국민을 괴롭히는 무능하고 부패한 세력을 몰아내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며 무력 도발을 재개한 것을 두고 "종전선언만 외치면 안전이 보장되느냐"며 여권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강릉과 속초, 춘천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제주를 찾아 4·3 사건을 항쟁으로 명명해 역사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호남을 방문해 독자 완주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강릉, 춘천에서, 안 후보는 전주와 고창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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