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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평양 일대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

합참 "북, 평양 일대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
북한이 오늘(27일) 아침 쏘아 올린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오전 7시 5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의 사거리, 정점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양 순안은 북한이 지난달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곳입니다.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북한이 동해 상의 표적으로 종종 설정하는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 무인도인 '알섬' 일대까지는 직선거리로 370에서 400킬로미터입니다.

앞서 일본의 NHK도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북한에서 발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무력시위 재개와 관련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올 들어 8번째이자, 미국 등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와중에 감행돼 미국에 대한 압박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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