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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여자 FA컵 16강전서 골 맛…소속팀서 시즌 첫 골

지소연, 여자 FA컵 16강전서 골 맛…소속팀서 시즌 첫 골
잉글랜드 첼시 위민에서 뛰는 한국 여자 축구의 '에이스' 지소연(31)이 소속팀에서 이번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지소연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메도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022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3대 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팀의 4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이번 시즌 소속팀 경기에서 나온 지소연의 첫 골입니다.

이날 4-4-2 포메이션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득점을 비롯한 풀타임 활약으로 팀의 7대 0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페르닐레 하르데르가 전반 23분 선제 결승 골을 포함해 2골을 넣었고, 샘 커도 멀티 골을 터뜨렸습니다.

지소연과 아닉 나우언, 베서니 잉글랜드가 한 골씩을 넣었습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와 FA컵, 여자 리그컵까지 제패했던 첼시는 이번 시즌에도 국내 3관왕을 노립니다.

여자 슈퍼리그에서 선두 아스널(승점 31)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간발의 차이로 2위(승점 29)를 달리고 있고, 리그컵에선 결승에 진출해 다음 달 5일 맨체스터 시티와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FA컵에서도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FA컵 8강전은 다음 달 19∼20일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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