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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자책골 · 김진야 동점골' 서울, 인천과 1 대 1 무승부

'기성용 자책골 · 김진야 동점골' 서울, 인천과 1 대 1 무승부
프로축구 FC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자책골에도 무승부를 거두고 개막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기성용의 자책골로 리드를 빼앗겼다가 후반에 교체 투입한 김진야의 동점골로 인천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지난 19일 대구FC와 원정 개막전에서 2대 0으로 이겼던 서울은 2경기 무패로 승점 4(1승 1무)를 쌓았습니다.

역시 수원 삼성과 홈 경기(1대 0 승)에서 2010년 이후 12년 만의 개막전 승리를 맛봤던 인천도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인천은 전반 17분 무고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오른발슛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지만 1분 뒤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김도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습니다.

공은 골키퍼 양한빈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고, 홍시후가 문전으로 달려들어 헤딩을 시도했습니다.

공은 골포스트를 맞은 뒤 뒤따르던 기성용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공식기록은 처음엔 홍시후의 골로 잡혔다가 이후 기성용의 자책골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인천은 홍시후의 부상으로 전반 29분 송시우를 교체 투입했습니다.

인천은 전반 31분 송시우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고 45분 무고사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걸려 추가 득점은 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시작하며 이태석을 김진야로 교체한 서울은 13분에는 팔로세비치와 강성진을 빼고 지동원과 신인 김신진을 넣어 만회골을 노렸습니다.

후반 19분 조영욱의 슈팅은 골키퍼 김동헌의 육탄방어에 막히고 이어 김신진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으나 결국 후반 28분 서울의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고요한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김진야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했던 김진야는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동료들과만 잠시 기쁨을 나눴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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