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오전 11시 5분쯤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 붐대가 부러 전깃줄을 덮쳤습니다.
사고는 4층짜리 교회 첨탑 구조물을 해체하기 위해 크레인 작업을 하던 중 지지대 역할을 하는 붐대가 강풍에 부러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용현동 일대 800여 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한국전력공사가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6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됐고, 요양원에 있던 환자들에게 산소 공급이 끊겨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