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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 외곽 주요 시설 장악…교전 · 폭발음 이어져

키예프 외곽 주요 시설 장악…교전 · 폭발음 이어져

소환욱 기자

작성 2022.02.26 07:15 수정 2022.02.26 07: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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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예프 주변에서 교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곽 주요 시설들을 러시아군이 장악했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피란민이 수백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동유럽에 신속대응군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하늘이 폭격으로 인한 섬광으로 번쩍입니다.

키예프 북부 발전소 인근에서는 다섯 차례 폭발음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일부 산발적인 교전이 키예프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 대부분이 키예프 외곽 50km 지점까지 와 있고, 키예프 북부 외곽에서 충돌 보고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키예프 시내의 모든 다리는 통제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키예프 북서쪽의 군사 요충지인 호스토멜 공항을 점령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 연방군은 키예프 교외의 호스토멜 공항 인근에서 상륙작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작전엔 헬기 200대 이상이 동원됐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예프를 끝까지 지키겠다며, 총리, 합참의장 등과 함께 있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방위력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 등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 모두 여기 있습니다. 우리 군대도 여기 있습니다. 우리 시민 모두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독립을 지킬 겁니다. 우리 수비대에 영광을!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UN 난민기구는 이번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인접국을 중심으로 4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동유럽 지역 회원국 보호를 위해 신속대응군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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