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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패스와 거리 두기 그리고 과학적 근거 [뽀얀거탑]

방역 패스와 거리 두기 그리고 과학적 근거 [뽀얀거탑]

[골룸] 뽀얀거탑 320 : 방역 패스와 거리 두기 그리고 과학적 근거

코로나 팬데믹 2년은 누구에게나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크기는 달랐습니다.

조금 불편한 사람들이 있고, 일상이 무너진 사람이 있으며, 생존권이 박탈돼 숨쉬는 것 조차 허덕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유도하고, 백신 미접종자를 보호하겠다는 명분의 방역 패스는 백신을 주저하는 사람에게 주홍글씨를 새겼습니다.

감염을 억제하겠다는 명분의 거리 두기는 60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만 더 가혹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양성이면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한 미국, 영국 등 수많은 나라들과 반대로 우리는 PCR을 추가로 받도록 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번거로울 뿐이지만 약한 사람에게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중증 시각장애인이 바람이 매섭던 날 PCR 받으러 가다 쓰러졌고,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조기 치료해야 효과가 있는 치료약 팍스로비드를 PCR 결과 기다리다가 투약 시기를 놓치는 경우는 너무 많습니다.   

이번 ‘뽀얀거탑’에서는 방역 패스와 거리 두기의 과학적 근거를 살펴봤습니다.

감염을 억제한다는 과학적 근거 없이 누군가의 생존권을 억압한다면 그것은 폭력이기 때문입니다.

녹음 시점: 2월 25일 오후 1시
진행: SBS 류이라 아나운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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