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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의 반전…"'피겨 장군'이 평소 모습"

<앵커>

베이징 올림픽 피겨에서 김예림 선수는 우아한 연기를 펼친 뒤 씩씩하게 퇴장하는 모습으로 '피겨 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이렇게 소탈한 모습이 평소의 김예림이라고 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우아하게 연기를 마친 김예림이 뭔가 해냈다는 듯 씩씩하고 박력 있게 퇴장합니다.

연기와 대비되는 모습으로 '피겨 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예림이 

[김예림/피겨 국가대표 : ('장군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네ㅎㅎ]

당당한 걸음으로 SBS를 방문하며 새 별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김예림/피겨 국가대표 : 저는 주변 분들이나 친구들한테는 일단 '장군'이 되었고요. 제 평상시 모습이랑도 좀 잘 어울리니까 오히려 편하고 좋더라고요.]

대기실에서 안무 연습을 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전력 질주로 몸을 풀어 화제가 된 이 장면도 평소 모습이었습니다.

[김예림/피겨 국가대표 : 그냥 루틴이에요. 카메라가 너무 정면에 있어서 이게 괜찮을까 싶긴 했지만 (그 장면이) 재밌게 나왔더라고요.]

'우상' 김연아가 추천해준 배경 음악으로 베이징 올림픽에서 톱 10에 진입한 19살 김예림은

[김예림/피겨 국가대표 : 연아 언니가 정말 잘했다고 문자가 왔거든요. 이렇게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또 응원해주시고 축하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하고 또 되게 기쁜 것 같아요.]

실력은 물론 소탈한 성격까지 사랑받으며 연아 키즈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김예림/피겨 국가대표 :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 보여 드리면서 4년 뒤에도 지금보다 더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고요. 성적도 조금 더 이번보다 높게 나온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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