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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러 수출 제재로 반도체 · 자동차 '비상'

대러 수출 제재로 반도체 · 자동차 '비상'

전연남 기자

작성 2022.02.25 19:32 수정 2022.02.25 20: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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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러시아를 겨냥해 제재에 나서면서 우리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러시아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와 반도체, 가전 업체들이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내용은, 전연남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기술 통제 카드를 우선 꺼내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통신, 정보보안 장비 등 기술 관련 57개의 품목을 러시아에 팔지 않기로 한 겁니다.

여기에다, 제3국에서 만든 제품이라도 미국의 기술이 들어갔다면 러시아에 수출할 수 없게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제재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관련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동차는 러시아 수출 품목 가운데 수출 비중이 26%에 달해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기기의 핵심인 반도체에는 대부분 미국 기술이 들어가기 때문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수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러시아 시장 자체가 위축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LG전자 등 가전 업체들의 피해도 예상됩니다.

[이정훈/코트라 CIS 지역본부장 : 상호 보완적인 그런 교역 구조를 가지고 있거든요. 러시아는 세계 최고의 자원 부국이기 때문에 원자재를 수입해서 이제 그걸로 저희가 이제 수출용 제품을 이렇게 파는 (구조입니다.) 강력한 제재 조치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일단은 (기업들이) 상당히 좀 충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기업들은 원자재를 미리 충분히 확보했다면서도 공급망 교란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러시아 금융 제재에 따른 우리 기업의 무역 거래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VJ :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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