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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6만5천890명…위중증 655명 · 사망 94명으로 증가

신규 확진 16만5천890명…위중증 655명 · 사망 94명으로 증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 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만5천890명 늘어 누적 266만5천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연속 17만 명대로 나오던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17만16명)보다 4천126명 줄면서 16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10만9천820명)과 비교하면 1.5배, 2주 전인 11일(5만3천920명)의 3.1배에 해당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다수의 전문가들이 유행이 3월 중순경 정점에 달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정점 시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25만 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분명한 것은 정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는 것이다. 정점이 (찾아오는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정점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상이하지만, 크게는 내달 중순 20만∼30만 명 사이의 최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581명)보다 74명 늘어난 6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중순까지 20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9일 400명대, 23일 500명대로 증가한 데 이어 오늘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600명대가 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40일 만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65만181명으로 어제(58만7천698명)보다 6만2천483명 늘며 60만 명대 중반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82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오늘은 94명이 사망해 총 사망자가 7천783명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0.29%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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