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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가 전망 3.1%↑…"우크라 전면전 땐 더 올라"

올해 물가 전망 3.1%↑…"우크라 전면전 땐 더 올라"

임태우 기자

작성 2022.02.24 20:29 수정 2022.02.25 06: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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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뜩이나 치솟은 물가 역시 걱정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물가가 10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 만약 우크라이나에서 전면전이 일어나면 그보다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서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천746원으로 한 달 사이에 1백 원이 올랐습니다.

상승세가 워낙 가팔라서 서민들은 걱정이 가득합니다.

[택배 기사 : 5만 원 넣으면 보통 4일 정도 타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2일하고 반나절도 못 타요. (더 오르면) 부담이 좀 많이 클 것 같아요, 서민으로서.]

기름값은 더 오를 것 같습니다.

전쟁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국제유가는 배럴당 1백 달러를 넘었고,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존 2%에서 3.1%로 올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면전으로 가면 물가는 더 상승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주열/한은 총재 :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또 글로벌 공급병목 지속과 그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의 오름세 확대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 게 곡물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의 3분의 1, 옥수수 수출의 5분의 1을 맡고 있는데 국제 가격이 뛰면 우리 밥상 물가도 들썩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특히 콩 하고 관련된 대두라든지 여러 가지 옥수수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수입을 많이 해서 써요. 그런 가격들이 세계적으로 올라가면은 우리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죠.]

러시아가 세계 2위 생산국인 알루미늄, 배터리 주요 소재인 니켈도 불안 요소입니다.

정부는 곡물이나 원자재 비축물량이 충분해 당분간 문제는 없다면서도, 비상시에 대비해 재고를 늘리고 대체 구입처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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