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입 수산물 더 철저히"…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도입

<앵커>

경기도 수원시가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에 휴대용 측정기를 도입했습니다. 기존 방식에 비해서 수시로 검사할 수 있게 돼 수산물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지자체 도매시장 관리 운영팀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합니다.

유통 수산물에 측정기를 대자 방사능 수치가 곧바로 나타납니다.

일본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걱정이 커지자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 중인데 수원시가 휴대용 측정기를 도입했습니다.

측정 수치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우선 유통을 중지시킨 후 정밀검사를 진행합니다.

새로 도입한 휴대용 측정기 방식은 수시로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신원지/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 운영팀 : (휴대용 측정기를 이용하면) 더 많이 자주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요. 특히 오염도 걱정이 높은 수입 수산물에 대해서는 더 많이 자주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수원시는 휴대용 측정기를 이용한 검사를 매달 두 차례 실시할 계획입니다.

수산물 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과 중금속 검사를 의뢰하는 식으로 한해 총 네 차례만 이뤄졌던 기존 방식과 비교해 검사가 대폭 늘어나는 것입니다.

[조윤아/경기도 용인시 : 생물을 살 수 있어서 마트보다는 여기 수산시장을 잘 이용하는 편인데요. 오늘 보니까 이렇게 방사능 검사도 주기적으로 해 주셔서 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원시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도입에도 기존의 분기별 정밀검사를 그대로 진행해 유통 수산물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하천 4곳에 대해 미세플라스틱 함량 조사를 실시합니다.

[박용배/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 : 실태 파악이 된 후에 그것에 대해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주는 게 연구원의 입장입니다.]

연구원은 조사를 통해 미세 플라스틱의 분포 특성과 오염원 등을 파악해 환경관리 정책에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