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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오균 전 코치, 박항서 감독 후임으로 베트남 U-23 팀 지휘"

"공오균 전 코치, 박항서 감독 후임으로 베트남 U-23 팀 지휘"
공오균 전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코치가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베트남 매체 뚜오이째 등은 베트남축구협회와 박항서 감독이 공 전 코치를 적합한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축구협회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공 전 코치가 23세 이하 대표팀을 맡게 된다"면서 "아직 정식 계약을 하지 않아 발표할 수는 없다.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7년 하반기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은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모두 지휘해왔지만 올해 5월로 예정된 2021 동남아시안게임이 끝나면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직은 내려놓습니다.

박 감독은 성인 대표팀에 집중하면서 23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테크니컬 디렉터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박 감독의 뒤를 이을 공오균 전 코치는 1997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9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2015년에는 중국 선전FC 코치를 맡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한국 연령별 대표팀 코치로도 활약했습니다.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때 현재 이랜드를 이끄는 정정용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한국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같은 해 12월에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합류했다가 2021시즌에는 이랜드에서 다시 정정용 감독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공 전 코치의 계약 기간은 2년이 유력합니다.

계약이 성사되면 공 코치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3세 이하 이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지휘하게 됩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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