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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7만 16명, 이틀 연속 17만 명대…위중증 581명

신규 확진 17만 16명, 이틀 연속 17만 명대…위중증 581명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오늘(24일)에도 17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만16명 늘어 누적 249만9천1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17만1천451명(당초 17만1천452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1천435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7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이달 말 일일 확진자가 13만∼17만 명 수준으로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이미 어제 최다 전망치 수준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상황입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9만3천131명)과 비교하면 1.8배가 됐고, 2주 전인 10일(5만4천120명)의 3.1배에 달합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 주보다 약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면서 유행 정점 전망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제시됐던 정점 시 최다 확진자 규모는 최대 27만 명 수준이었지만, 어제 33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됐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512명)보다 69명 늘어난 581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중순까지 보름가량 20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최근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난 19일 400명대로 오른 데 이어 어제 500명대까지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도 40%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 수는 58만7천698명으로 어제(52만1천294명)보다 6만6천404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99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오늘 82명의 사망자가 발생, 총 사망자는 7천689명이 됐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0.31%입니다.

특히 오늘 사망자 가운데 9세 미만 사망자도 2명 포함돼 이에 따라 0∼9세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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