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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화나" 유재석에 중 관영매체까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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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방송인 유재석 씨가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대해 '화가 났다'고 소신 발언을 했는데요, 이에 중국 관영 매체가 직접 비난을 쏟아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2일 '한국 연예인들은 불난 데 기름을 부을 게 아니라 중국과 한국 사이의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매체는 앞서 유재석 씨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당시 한국 선수들이 실격 처리된 점에 대해 '너무 화가 났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유재석 씨가 영향력 있는 연예인으로서 양국 국민 사이에 갈등을 심화할 수 있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불 붙인 것도 중국이고 기름을 부은 것도 중국이다'라고 일침을 날리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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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계 1위 소주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이 소주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이른바 소주런 현상까지 나타났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소주 출고가를 7.9% 인상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가격 인상 전 소주를 대량으로 구매해두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지난 주말 주류 매대가 텅 비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대부분 주류 도매상들도 어제(23일)부터 식당에 납품하는 소주 가격을 인상했는데요, 한 병당 최대 167원이 오른 셈이라고요.

하지만 식당에서는 500~1000원 정도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분 등을 술값에 붙이기 때문인데요, 인상 폭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나지만 강남 지역은 5천 원인 소주 가격을 6천 원까지 올려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요.

이런 가운데 무학과 한라산 소주 등도 다음 달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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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5천만 원인 예금보험한도가 높아질 수 있을지에도 누리꾼 관심이 쏠렸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어제 예금보험공사에서 개최된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서 '한도 금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보호 한도는 예금자 1인당 5천만 원으로, 2001년 2천만 원에서 오른 뒤 변동이 없는 상태입니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사가 영업정지나 파산으로 예금자에게 예금을 돌려줄 수 없는 경우, 보호 한도 내의 금액을 예금자에게 지급하게 됩니다.

이에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내년 8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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