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영하 10도 안팎 추위…낮부터 기온 껑충

추위도 이제 다가오는 봄에게 자리를 내어줄 준비를 하나 봅니다.

낮부터는 서서히 물러날 텐데요, 다만 아침까지는 조금만 더 견뎌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8.2도, 파주가 영하 14.9도 등 여전히 내륙을 중심으로는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서쪽에서 비교적 온화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서울의 낮 기온 4도, 부산이 9도까지 오르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할 텐데요, 다만 하루 새 기온 변화가 급격한 만큼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대기의 흐름은 원활하겠지만 밤부터는 중서부 지역에 먼지가 쌓이겠고요, 내일(25일)은 경기 남부와 충청 지역에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겠고요, 오전까지 충남과 호남 서해안, 제주 산지에는 눈이 날리겠고 건조함은 더욱 심해져가는 만큼 화재 사고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온화한 날이 이어지겠고요, 토요일에는 곳곳에 눈과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