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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상복합 아파트서 불…40대 주민 숨진 채 발견

<앵커>

어젯(23일)밤 서울 노원구에 있는 한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0대 주민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게 그을린 집 안에 연기가 자욱하고, 집기류가 불에 탄 채 놓여 있습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 서울 노원구에 있는 19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입주민 40대 남성 1명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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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위로 연기가 새어 나오고, 폭발음이 들립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서는 3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20분 동안 계속됐고 이 과정에서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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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법전면의 한 야산에서는 어제저녁 8시 20분쯤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이 진화대원 80명을 투입해 1시간 1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민가가 가까웠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고, 임야 0.2ha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주택에서 사용하던 약탕기가 과열돼 불이 시작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순간의 실수가 대형 산불이 되는 만큼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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