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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정승기, 스켈레톤 시작 계기? "자신감에 무작정 강원도행"

<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 국가대표와 만나는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24일)은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 선수와 함께합니다.

Q. 베이징에서 귀국 후…어떻게 보냈나?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 어제 쉬는 동안 가족들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그렇게 잘 쉬고 있습니다.]

Q. 생애 첫 올림픽서 Top 10 진입…소감은?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 일단 첫 올림픽에서 TOP10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만족하고. 하지만 이제 제가 가진 거를 다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좀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젊으신데요, 뭐. 그렇죠?) 감사합니다.]

정승기 출연

Q. 썰매 종목 올림픽 출전까지 난관…어땠나?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 일단 썰매 강국인 독일이나 러시아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좋은 환경에서 트랙 훈련을 하고 있는데 반면 저희는 좀 그러지 못해서 그 부분이 좀 아쉽기는 한데 그래도 최대한 자신감 가지고 국제 무대에서도 그런 거 신경 쓰지 않고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그나마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1분 1초 벽 넘어서…경기 거듭하며 적응했나?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 그것도 있고 제가 첫 출전이다 보니까 긴장을 많이 해서 베이징 트랙이 다른 트랙보다 좀 길어서 위에서부터 좀 가속을 붙이고 오는 게 되게 중요한데 좀 긴장해서 위에서부터 조금 실수를 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비디오 분석도 많이 하고 둘째날에 채워나가다 보니까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평소보다 스타트 기록이 아쉬웠는데?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 아무래도 스타트는 굉장히 자신 있어서 내심 1, 2등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제가 긴장을 많이 해서 전날에 잠을 좀 설쳤습니다. 그래서 좀 컨디션 조절을 못해서 평소보다는 덜 기록이 나온 것 같아서 스타트가 아쉬운 것 같아요.]

정승기 출연

Q. 대표팀 동료 '윤성빈 선수'와 함께한 소감은?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 확실히 성빈이 형은 굉장히 경험이 많잖아요. 올림픽도 3번씩 나갔고. 그래서 떨지 않는 모습에서 되게 놀랐고 그 부분을 제가 배워나가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본보기를 삼아서 제가 앞으로도 더 발전된 모습을 위해서 성빈이 형을 많이 따라 하다 보면 앞으로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않을까. 그래서 굉장히 저한테는 되게 좋은 형인 것 같아요.]

Q. 스켈레톤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 처음에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을 이제 보다가 거기서 이제 얼음에서 선수들이 짧은 구간을 폭발적으로 뛰어나가서 온전히 썰매 하나에만 의지해서 내려가는 모습이 굉장히 저한테 큰 매력으로 다가와서 나도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자신감에 무작정 부모님과 강원도로 찾아가서 그렇게 시작을 하게 됐거든요.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게 저도 좀 신기한 것 같습니다.]

Q. 스켈레톤의 매력은?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 아무래도 저희는 썰매를 밀고 나가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이제 그 5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 안에 썰매를 가장 최대한 빠르게, 폭발적으로 밀고 나가는 그런 파워풀한 모습이 사람들한테 되게 좋게 보이는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경기…보완해야 될 점이 있다면?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 제가 스타트는 그래도 항상 상위권에 유지해 있었고 그런데 이제 드라이빙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안 좋은 모습을 몇 번 이렇게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여서 드라이빙을 좀 일관성 있게 타다 보면 밀라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정승기/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 일단 앞에 말했던 그런 부분들 잘 보완해서 이탈리아에서 금메달리스트로 다시 이 자리에 오고 싶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스켈레톤이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종목으로 인식이 돼서 재미있게 시청을 하실 수 있게 그런 종목을 만드는 것이 제 가장 큰 목표인 것 같습니다.]

(화면제공 : (사)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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