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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1 · 8부두, 시민에 우선 개방 추진

<앵커>

해양 문화공간 조성이 추진돼 온 인천내항 1·8부두를 시민들에게 우선 개방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큰 진전을 보지 못했던 내항 1·8부두 재생사업과 시민 개방에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내항 1·8부두 일대는 본래 기능이 다른 항으로 이전되면서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개방하는 방안이 추진돼 왔습니다.

그러나 사업자 선정이 무산되는 등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지난해 인천항만공사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올 상반기 사업시행자 지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가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내항 1·8부두를 우선개방하는 한편 조망권과 개방성을 고려한 해양관광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재생사업의 기본방향과 기관별 업무분담 등에 합의하고 해양문화 공간을 조성해 내년 7월 시민들에게 우선 개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문성혁/해양수산부 장관 : 사업자 지정에만 10년이 걸린 만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시는 해양문화 공간을 원도심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개항장이라는 역사 문화적 의미를 찾아가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돌려 드리는 뜻깊은 발걸음을 딛게 됐습니다.]

인천내항의 경우 지난 해 인천세관 역사공원을 개방한 데 이어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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