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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육비, 1인당 GDP의 6.9배…한국 다음으로 높아

중국 양육비, 1인당 GDP의 6.9배…한국 다음으로 높아
중국에서 자녀를 18세까지 양육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중국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7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3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양육비 보고'에 따르면 자녀를 18세까지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48만5천 위안, 우리 돈 약 9천150만 원으로 중국 1인당 GDP의 6.9배에 달했습니다.

이는 양육비가 자국 1인당 GDP의 5.2배에 달하는 영국이나 4.3배인 일본, 4.1배인 미국, 3.6배인 독일 등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국가통계국이 조사한 14개 국가 가운데 양육비 부담이 중국보다 큰 나라는 양육비가 1인당 GDP의 7.8배에 달하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금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하이가 102만6천412위안, 우리 돈 2억 원 정도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베이징, 저장성 순이었습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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