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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 가천대 손잡고 '팹리스 인재' 양성

<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오늘(23일)은 성남시와 가천대가 손을 잡고 '팹리스' 즉, '시스템 반도체 설계' 인재양성에 나섰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차량용 영상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자율주행차량 카메라에 특화된 첨단 반도체 칩을 설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성장하고 있지만, 인재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회인/반도체 칩 개발회사 연구소장 : (지난해 연구 인력으로) 최소 20명 정도를 충원하려고 했었으나 거의 반도 (충원)하기가 힘든 상황이고, 오히려 요즘 같은 경우에는 (인력) 이탈도 많은 상황이죠.]

성남시에는 팹리스, 즉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국내 80개 회사 중 40%인 32개 회사가 성남에 있습니다.

이들 기업 대부분이 심각한 만성 인력 부족을 호소합니다.

[김보은/성남 소재 스마트안경 필수 칩 제조회사 대표 : 정말 좋은 인재들을 빨리 많이 뽑아야 하는 상황인데, 그런 측면에서 너무나 인재시장이 저희가 접근하기에는 참 어려움이 많습니다.]

팹리스 인재 양성을 위해 성남시와 가천대학교 등이 손을 잡았습니다.

대상자를 모집해 10개월 가까이 전문 교육을 시킨 뒤,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입니다.

[이길여/가천대학교 총장 ; (가천대가) 창업을 많이 하고, 미래산업 먹거리에 많은 기여를 하겠다, 그것에 가장 중요한 게 인재양성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성남 소재 팹리스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저희가 인재양성이나 혹은 기금지원 등 온갖 지원을 다 할 거고요. 그것이 또한 '아시아 실리콘 밸리 성남'을 이루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성남시는 인원과 프로그램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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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서 올해 전국 첫 모내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천의 모내기는 다른 지역에 비해 3개월 이상 이른 것으로, 6월에 수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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