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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올림픽 메달 포상금…이탈리아가 32억 원 최다

나라별 올림픽 메달 포상금…이탈리아가 32억 원 최다
▲ 베이징올림픽, 이탈리아 쇼트트랙 남자 5000m 동메달

베이징동계올림픽에는 많은 나라가 자국의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을 약속했습니다.

싱가포르가 금메달리스트에게 73만 7천 달러, 우리 돈 8억 8천만 원의 포상금을 약속했고 우리나라도 금메달을 따면 정부에서 6천300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은 물론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해 실제로 지급된 포상금은 없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나라들의 올림픽 메달 포상금 실지급 액수를 계산해 보도했는데 가장 많은 돈을 쓴 나라는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선수에게 20만 1천 달러, 울 돈 2억 4천만 원 정도를 주기로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습니다.

포브스는 이탈리아가 이번 대회 메달 포상금으로 271만 7천 달러, 32억 원에 달하는 돈을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다음으로는 미국이 18억 6천만 원을 포상금으로 선수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미국의 금메달 포상금은 3만 7천500달러로 이탈리아보다 훨씬 적지만 메달 수가 금메달 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7개로 많아 이탈리아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따냈는데 이 가운데 은메달 2개는 단체전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총 5억 1천725만 원이 정부 포상금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일본은 금메달 500만 엔, 은메달 200만 엔, 동메달 100만 엔 순으로 지급하며 단체전도 개인전과 같은 액수를 줍니다.

이번 대회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를 따낸 일본은 개인전 포상금 3천만 엔, 단체전 포상금 2천800만 엔 등 총 5천800만 엔, 약 6억 원 정도의 포상금을 선수들에게 지급하게 됐습니다.

반면 금메달 16개로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운 1위 노르웨이는 별도 메달 포상금이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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