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23일)도 한지연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이 지금 세계 증시에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죠?
<기자>
어제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군대를 파견하라고 명령을 해서요, 러시아 증시는 10%대로 떨어졌고 홍콩과 일본도 각각 3%, 2%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코스피도 1.35% 내리면서 2,706.79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중에는 2.690까지 내려가기도 했다가 가까스로 2,700선은 지킨 건데요, 밤사이 새로운 소식 많이 들어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됐다고 규정하고, 러시아를 향한 첫 제재 조치를 발표하며 강경대응으로 맞서서 긴장 더 고조되고 있고요, 유럽연합 장관들은 금융시장 접근 제한 같은 대러 신규 제재에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즉 방송 들어오기 전에 방금은 또 미국이 동유럽에 전투기와 헬기를 추가 배치했다는 소식도 들어왔는데요, 대통령의 날로 하루 휴정했던 뉴욕증시도 전쟁 공포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방금 전 하락 마감했는데 다우 지수는 1.42%, SMP500 1.02%, 나스닥은 1.23% 내렸습니다.
러시아는 천연가스와 밀 수출 1위고요, 원유 수출도 3위인 국가입니다.
갈등 장기화될수록요,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 심화되면서 시장에 큰 영향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청년희망적금 요즘에 굉장히 좀 청년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다는 표현이. (완전 핫하죠.) 그렇죠. 인기가 많다고 해야 되나요? 그러니까 대상자들은 신청을 많이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정부가 이 관련 예산을 늘리기로 했다면서요?
<기자>
신청자 많아서 앱도 다운되고 방문 접수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인데요, 조기에 마감되는 것 아니냐 하셨던 분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번 주 5부제로 신청하는 것 받고, 더블로 갑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신청하는 사람 모두 가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물론 이 조건은 맞아야겠죠.
빠르게 다시 한번 정리하면 지난해 총급여가 3,6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가 대상인데요, 병역 기간은 빼줍니다.
다음 달 1일인 3.1절 빼고 신청하면 되는데요, 정부는 이번 가입 수요에 따라 추가 사업 더 진행할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요즘 주식이나 코인 상황 너무 안 좋죠.
어제 비트코인은 5% 또 내리면서 4,400만 원대로 하락했더라고요, 앞으로 비트코인 강세장 2년 넘게 오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서, 금리 좋은 적금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앵커>
청년희망적금 이야기하면서 제가 앞서 인기가 많다는 표현을 좀 주저했던 게, 이게 이제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또 많이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뭐 인기가 많다 이렇게 표현하기가 주저했었는데, 이번에 증액만 된 거지 대상이 확대된 것은 아닌 거죠, 그러니까.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다른 얘기인데요, 2차 방역지원금 300만 원 오늘부터 지급된다고요.
<기자>
300만 원 받을 수 있는 2차 대상자는 기존 1차 대상자 320만 명에다 12만 명 추가됐는데요, 지난해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하고 올해 1월 17일 기준으로 영업 중인 연 매출 10억 초과, 30억 이하 사업체입니다.
첫 이틀간은 홀짝제가 적용되는데요, 오늘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 내일은 짝수가 신청하면 됩니다.
이때 놓치면 모레, 홀짝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잠시 뒤인 오전 9시부터 소상공인방역지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요, 본인 인증할 수 있는 휴대전화나 공동인증서 준비한 뒤 이체 계좌 입력하면 됩니다.
오후 6시까지 신청할 경우에는 당일 바로 계좌로 쏴주는데요, 오늘은 오후 3시부터 지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앵커>
지난해에도 이런 일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햄버거 프랜차이즈 점에서 이제 감자튀김 먹기 또 어려워졌다면서요.
<기자>
코로나가 올해 질질 끌면서 물류난 여파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지난해 8월에도 수급 차질로 감자튀김 대신 치킨너겟을 줬는데요, 그제부터 홈페이지에 또 똑같은 공지문이 떴습니다.
해상 운송이 원활하지 않아서 일부 매장에서는 감자튀김 대신 맥너겟이나 치즈스틱 준다는 내용입니다.
롯데리아 역시 지난해 6월, 같은 상황 겪은 이후에 현재까지 일부 매장에서는 감자튀김 판매가 중단될 수 있다는 공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 주요 항만에서 화물이 쌓이는 물류 병목현상이 현상이 오미크론으로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감자 수급 차질은 해상 물류난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