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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 후보 8인 8색 TV 토론…공약 · 소신으로 지지 호소

<앵커>

주요 대선 후보 4명을 제외한 군소 후보 8명도 어젯(22일)밤 TV 토론을 했습니다. 자신만의 공약과 소신으로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단 한 번의 TV 토론 기회를 살리기 위해 군소 후보들은 자신의 공약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원내 정당인 기본소득당 소속 오준호 후보는 국민 기본 생활 보장을 위해 월 65만 원 기본소득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준호/기본소득당 대선 후보 : 기본소득을 지급해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처지에 있든 경제적 안정과 자율을 보장하겠습니다.]

41살 최연소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이백윤 노동당 후보 등 진보 계열 후보들은 노동자 권리 강화와 노동조합 가입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김재연/진보당 대선 후보 : 노동법 사각지대에 있는 700만 노동자까지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전 국민 노동법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백윤/노동당 대선 후보 : 우리 사회를 노동조합 공화국으로 만들겠습니다.]

재선 의원 출신 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 후보를 비롯해 보수계열 후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이나 과거 선거가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재/신자유민주연합 대선 후보 :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부당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옥은호/새누리당 대선 후보 : 4·15 총선 이후 대한민국 선거가 부정부패 조작으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여러 후보가 자신의 공약을 표절했다면서 고액의 현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허경영/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을 18세 이상 1억(원)씩, 대통령 당선 (후) 2달 안에 드리겠습니다.]

대선 재수생인 후보들은 개성을 살린 공약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경희/통일한국당 대선 후보 : 부동산 규제를 혁파해서 부동산 시장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김민찬/한류연합당 대선 후보 : DMZ에 전 세계가 함께하는 세계문화예술도시를 건립하는 것입니다.]

이번 군소 후보 TV 토론에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는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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