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출전 무산' 조코비치, 시즌 첫 출전 대회서 승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호주 오픈 출전이 무산됐던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가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조코비치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두바이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시속 200킬로미터가 넘는 대포알 서브와 구석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이탈리아의 로첸초 무세티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호주 오픈 출전이 좌절된 이후 한 달여 만에 첫 대회서 기분 좋게 출발한 조코비치는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고 팬들도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조코비치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대회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의무화될 경우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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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 NBA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고 슈터 스테픈 커리가 놀라운 3점 슛 쇼를 펼쳤습니다.

전반에만 8개의 3점포를 터뜨리더니, 3쿼터에 5개 연속 3점포를 꽂아 넣는 등 7개의 3점 슛으로 NBA 한 경기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15번째 3점 슛을 넣을 때는 공이 림을 통과하기도 전에 뒤로 돌아서 팬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16개의 3점 슛으로 무려 50점을 넣은 커리는 경기 막판 놀라운 플로터 슛도 선보이며 올스타전의 흥을 돋웠습니다.

163점을 먼저 내는 팀이 이기는 승부에서 '팀 르브론'의 주장 르브론 제임스가 끝내기 페이드어웨이 점프샷을 터뜨려 고향인 클리블랜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제임스는 5년 연속 올스타전 승리를 맛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