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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73명 확진 · 위중증 480명…정부 "풍토병 전환 과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9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00명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정다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1일) 9만 9천573명 나와 이틀 연속 9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7배, 2주 전의 2.7배에 달합니다.

해외 유입 129명을 제외한 9만 9천444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와 같은 480명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일 257명까지 줄었던 때와 비교하면 200명 이상 늘어난 상황입니다.

정부는 유행 정점의 시기와 규모를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 하루 최대 확진자 27만 명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현재는 오미크론 확산을 통해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전환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현재는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계속 확인하면서 풍토병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가 되겠습니다.]

국내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0.38%로 델타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사망자는 58명 늘어 지금까지 7천508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0.35%입니다.

사망자의 연령대로는 80세 이상이 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가 10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고령층뿐 아니라 20대 확진자 중에서도 사망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재택 치료 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재택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만여 명 증가한 49만 3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 15만여 명이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59.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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