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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 심상정 "이재명, 'MB 아바타' 경제 정책…성장만 외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제 정책에 대해 "성장만 외치는 'MB 아바타' 경제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오늘(21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이 후보가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표방하는데, 이렇게 성장만 외치는 'MB 아바타' 정책으로 미래를 열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심 후보는 이 후보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면서, "MB(이명박 전 대통령) 때보다 더 허황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재벌 총수 만나서 불공정 해결은 파이를 키우는 거밖에 없다고 했는데 이는 대한민국을 가장 불평등하게 만든 전형적 낙수 경제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심 후보가 내가 가진 계획 정책 안 본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생각 말씀드린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여야 후보 4인이 맞붙은 3번째 TV 토론회이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첫 토론회입니다.

선관위 주관 법정토론은 오는 25일(금)과, 다음 달 2일(수)에 한 번씩 더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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