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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코로나19 양성 14명 추가…대표팀도 타격

프로농구 코로나19 양성 14명 추가…대표팀도 타격
프로농구에 코로나19 양성자가 속출해 국가대표팀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농구연맹 KBL은 "오늘(2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선수 12명과 코치 2명이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구단별 확진자 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프로농구 10개 구단에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91명(선수 73명·코치진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부터 선수단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서도 리그를 진행하던 KBL은, 최근 확진자가 급속히 늘자 애초 국가대표 소집에 따라 18일부터 예정됐던 휴식기를 16일부터로 앞당겼습니다.

리그 재개 예정일은 3월 2일입니다.

KBL은 내일 이사회를 열고 연기된 시즌 정규경기 일정과 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4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참가할 국가대표팀도 타격이 큽니다.

대표팀은 예비 엔트리 10명을 포함해 처음엔 총 24명을 선발했지만 프로농구에서 뛰는 국가대표 선수 중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자,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7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확진자 7명과 부상자를 뺀 16명으로 대표팀 명단을 급히 변경했습니다.

여기에 18일 소집 이후 확진자 2명이 추가됐고, 지난 주말을 거치면서 1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선수는 13명만 남은 상황입니다.

내일 출국에 앞서 대표팀 선수들과 조상현 감독 등 코치진은 오늘 오전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FIBA 규정상 이번 대회 출전팀은 최소 엔트리 10명은 채워야 합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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