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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올림픽 후 북한군 동향 주시

군, 올림픽 후 북한군 동향 주시
군 당국이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북한의 무력 시위 재개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오늘(2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진행 중인 북한군 동계훈련과 행사 준비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준비 활동은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포착되는 열병식 준비 움직임을 지칭합니다.

김일성 생일 관련 행사는 대부분 마무리됐고, 열병식은 여전히 초기 준비 단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과 3천 t급 잠수함 등을 건조하는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도 뚜렷한 군사적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을 비롯해 새해 들어 총 일곱 차례 무력 도발에 나섰습니다.

게다가 북한이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까지 시사한 만큼 올림픽 폐막 이후 무력 시위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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