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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바르셀로나 데뷔골에 해트트릭까지…팀은 4-1 완승

FC 바르셀로나 오바메양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에 새 둥지를 튼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33)이 데뷔골을 넘어 해트트릭까지 기록했습니다.

오바메양은 오늘(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골을 폭발해 팀의 4대 1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일 잉글랜드 아스날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자신의 3번째 라리가 경기이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습니다.

이적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바메양은 전반 2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조르디 알바가 뒤쪽에서 길게 넘겨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FC 바르셀로나 오바메양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는 전반 32분 프렝키 더용의 추가 골로 달아났고, 6분 뒤에는 오바메양이 가비의 측면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해 3대 0을 만들었습니다.

발렌시아가 후반 7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만회 골로 뒤를 쫓았으나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습니다.

후반 18분 오바메양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바르셀로나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 마지막 골은 페드리의 중거리 오른발 슛이 오바메양의 등을 스친 뒤 득점으로 연결돼 당초 페드리의 골로 기록됐으나 이후 바르셀로나는 주심이 마지막 골의 득점자를 오바메양으로 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메양은 가봉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라리가에서 득점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그 9경기 무패(5승 4무)를 달린 바르셀로나는 4위(승점 42·11승 9무 4패)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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