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통령 "유럽, 전쟁 가능성은 진짜…미, 비용 완화 위해 조처 중"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유럽 내 전쟁 가능성이 실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경우 미국이 비용을 치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독일 뮌헨안보회의 일정을 끝내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유럽에서 전쟁이 일어날 진짜 가능성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럽은 제2차 세계대전 종료 이후 가장 위험한 순간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 뒤 유럽의 안보가 직접적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동맹의 단합을 촉구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심을 했다면서 러시아가 수일 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정보는 확고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유럽 전쟁 시 미국의 준비 상황과 관련해 미국이 지지해온 가치와 모든 것을 위해 때때로 무엇인가를 스스로 내놓을 필요가 있다며 "이는 일부 비용을 초래할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이번 상황에서는 에너지 비용과 관련된 것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외교적 결말이 모든 당사자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생각한다며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