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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가족모임, 킨타나 보고관에게 전후 납북자 상황 설명

납북자가족모임, 킨타나 보고관에게 전후 납북자 상황 설명
납북자가족모임 측은 지난 17일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만난 자리에서, 전후 납북자 상황을 설명하고 이 문제의 해결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는 지난 17일 킨타나 유엔 보고관을 만난 자리에서, 전후 납북자 현황과 북한 내에서 촬영된 납북자 사진, 평양 거주 납북자 21명의 자료와 현황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인 납북자 요코다 메구미의 남편인 김철준이 한국인 고교생 납북자 김영남 씨로 밝혀진 뒤, 김영남 씨가 2006년 금강산에서 어머니를 상봉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일본과 한국을 대하는 북한의 이중성을 킨타나 보고관에게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납북자가족모임 측은 킨타나 보고관이 전후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당국과 대화할 뜻을 표명했고, 가족모임 측은 이에 동의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다음달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북한 인권 관련 보고서 작성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지난 15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방한 기간 동안 납북자 가족모임 외에도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 서해 피살 공무원 가족 등을 만나 북한에 의한 피해 상황을 청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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