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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때 챔피언스 디너 참석"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때 챔피언스 디너 참석"
타이거 우즈가 오는 4월 마스터스 때 대회장인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을 방문해 챔피언스 디너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즈는 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진행 중 미국 CBS 중계방송 부스에서 캐스터, 해설자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대회 호스트인 우즈는 이 자리에서 마스터스 개막 이틀 전 저녁에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디너에 참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는 전년 우승자가 역대 챔피언을 초청해 저녁을 대접하는 행사입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2019년 우승을 포함해 통산 5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우즈는 "멋진 식사가 될 것"이라면서 "어떤 초밥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챔피언스 디너 메뉴는 전년 챔피언이 정하는데, 지난해 챔피언은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입니다.

중계 캐스터가 "마스터스 경기 전에 열리는 파3 콘테스트에는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묻자 우즈는 "거기라면 경기할 수 있다"고 답했고 캐스터가 "정말 거기 나올 거냐"고 재차 묻자 우즈는 "너무 나가지 말자"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PGA투어에 출전할 예정이 있냐는 질문에는 "나오려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며 종전 언급을 되풀이했습니다.

우즈는 "정신적, 육체적, 감정적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드는 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나도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이저대회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겨뤄 이길 자신이 아직 없다"면서 경기력을 완전하게 회복하기 전까지는 메이저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즈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좋은 건 이제 골프공을 칠 수 있다는 사실"이라면서 "10개월 동안 열심히 했다. 비록 카트를 탔지만, 아들과 가족 대회에 출전했다. 다시 골프를 할 기회를 얻었다는 건 대단한 행운"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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