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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10만 명대 확진…위중증 다시 400명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젯(19일)밤 9시를 기준으로 이미 10만 명을 돌파해,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대 기록하게 됐습니다. 확진자 증가와 함께 시차를 두고 늘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근 한 달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7천 명 이상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10만 2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주요 방역 지표로 밝힌 위중증 환자 수는 408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26일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특히 10만 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진 지난 사흘간 95명이나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하루 사망자도 한 달 만에 70명을 넘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지난 18일) : 최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빈발하면서 위중증 환자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40만 1천1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재택치료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관리군은 주말 동안 동네 병의원들이 대거 휴무에 들어가면서 의료 상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강경배/재택치료자 : 비대면 진료를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오후 1시에 닫는 병원들이 대다수고, 의사분이랑 연락하기도 힘들고….]

서울 관악구에선 어제 오전 9시 50분쯤 재택치료 중이던 59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6일 확진된 후 홀로 재택치료 중이었고, 그제까지 가족과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수요일쯤 하루 확진자 13만 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확진자 증가에 따라 재택치료자 관리에는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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