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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러 외교장관 23일 회담"

백악관 "미·러 외교장관 23일 회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오는 23일 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현지시간 18일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회담 초청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외교의 문은 열려 있다"며 블링컨 장관이 라브로프 장관과 관여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보듯 외교의 문은 계속 열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재차 밝히면서도 "러시아가 선의로 회담장에 앉으려고 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선 회담 장소가 스위스 제네바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의도, 러시아 군대 철수 문제를 놓고 극도의 대립 상태를 이어가지만 외교적 해결의 여지도 두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의사가 없고 국경지대에 배치한 군대를 철수하고 있다고 밝히지만, 미국은 오히려 국경지대의 러시아 군대가 늘어났다며 언제라도 침공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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