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액션부터 애니까지…이번주 개봉 영화 4편

<앵커>

액션 블록버스터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이번 주말 극장에서 볼만한 개봉 영화들을 이주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언차티드'는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주연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500년 전 사라진 바다의 보물을 찾아 나선 주인공들과 이를 탈취하려는 악당들의 이야기로, 소니의 어드벤처 게임인 '언차티드'가 원작입니다.

땅과 바다, 하늘을 가리지 않고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많은 액션씬이 숨 가쁘게 펼쳐지는데, 바다에서 보물을 찾아 나선다는 비슷한 설정의 한국 영화 '해적'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할리우드에서도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는 한국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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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리쉬 피자'는 미국 영화계에서 자신이 찍고 싶은 대로 영화를 찍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감독인 폴 토머스 앤더슨이 '팬텀 스레드'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입니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방황하는 20대 여성을 사랑하는 10대 소년의 이야기를 35mm 필름, 그 시절 감성으로 담았습니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페르소나였던 배우 고 필립 시모어 호프만의 아들 쿠퍼 호프만과 알라나 하임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는데, 두 사람 모두 이 영화로 미국 비평가협회 신인배우상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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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주술회전0'는 지난해 일본에서 코믹북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주술회전' 시리즈의 프리퀄로, 현재 일본에서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중인 애니메이션입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박성후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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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는 우연히 만난 반려견 루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성장통을 겪는 8살 여자아이 사야카와 아들 잃은 상처를 안고 사는 노인 후세의 이야기입니다.

나오키상을 받은 재일교포 2세 작가 이주인 시즈카가 2004년 펴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